[9988 클리닉] 기억장애(치매)·이상운동장애(파킨슨병) | |||||||
치 매 - 치료시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수도 있어 파킨슨병 - 100명 중 1명 나타나는 퇴행성 신경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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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장애(치매)
치매를 분류하면 첫째로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가 있는데 이는 원인 미상의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전체의 50~60%를 차지하고,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여 뇌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게 된다. 발병원인은 뇌세포의 유전적 질환일 수도 있고, 유전적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발병하는 경우가 80% 이상이나 되므로 아직까지 알려진 것은 없다. 둘째로 혈관성 치매가 있으며 이는 뇌의 혈액순환장애 (뇌졸중)로 인해 생기며 20~30%를 차지한다. 셋째로 다양한 원인에 의한 치매(루이소체 치매, 수두증, 파킨슨 치매, 영양결핍, 뇌의 염증, 약물 등)가 있을 수 있다. 치매의 경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여러 인지기능 영역에 전반적이며 지속적인 감퇴가 초래된다. 1기억력저하 =건망증이라면 어떤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힌트를 주면 금방 기억을 되살릴 수 있지만 치매에서는 힌트를 주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2언어장애 =가장 흔한 증상은 물건의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는 현상인 ‘명칭 실어증’이다. 3시공간 파악능력 저하 =길을 잃고 헤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낯선 곳에서 길을 잃는 경우들이 나타나지만 점차 진행되면 자기 집을 못 찾는다거나, 심한 경우 집 안에서도 화장실이나 안방 등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4계산능력의 저하=거스름돈과 같은 잔돈을 주고받는데 자꾸 실수가 생기고, 전에 잘하던 돈 관리를 못하게 되기도 한다. 5성격변화와 감정의 변화 = 매우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예를 들어 과거에 매우 꼼꼼하던 사람이 대충대충 일을 처리한다거나 전에는 매우 의욕적이던 사람이 매사에 관심이 없어지기도 한다. 또한 감정의 변화도 많이 관찰되는데 특히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원인을 찾을 수 있는 치매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지만 대부분은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악화를 방지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이상운동장애(파킨슨병) 클리닉 파킨슨병은 팔 다리의 떨림증, 사지의 관절이 뻣뻣한 경직,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과 보행장애를 포함하는 4개의 대표적인 증상을 보이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약 10만명 이상이 앓고 있으며 65세 이상의 노인 100명 중 1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더욱 더 늘어날 전망이지만 상당 부분 노화현상으로 간주하여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파킨슨병은 비교적 노인들에게 발생하지만 간혹 40대 젊은 나이에도 발병한다. 일반적으로 한 번 발병하면 증상이 저절로 소실되는 경우는 없으며 계속 조금씩 진행하여 악화되는 경과를 밟는다. 파킨슨병의 진행은 △1단계는 증상이 어느 한쪽으로 국한된 경우 △2단계는 양측성이지만 신체균형에 이상이 없음 △3단계는 양측 증상과 균형유지가 어렵고 보행장애가 동반 △4단계는 3단계 증상이 있고 어느 정도 독립적인 움직임이 가능 △5단계는 독립적인 움직임이 불가능하여 휠체어, 침대에 의존하는 단계로 구분한다. 파킨슨병의 진행은 발병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파킨슨병과 유사한 신경질환과의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상기 증상들이 나타나면 신경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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