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을 보면 그 표현의 구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 것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서 영작학습을 해보자. 예를 들어 ‘웃음을 선사하다’ 같으면 우리들은 선사하다에 초점을 맞추어 십중팔구 present를 떠올린다. present a laugh 로 표현하게 된다. 물론 굳이 틀렸다고 말은 못한다. 의미는 통하지 않는가. 하지만 아래 헤드라인에서 보듯 원어민 매체의 경우, deliver 동사를 사용해서 그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미리 답을 알고나면 아하!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그 전까진 deliver을 떠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 ‘선사하다’란 우리말에 너무 깊이 갇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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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러한 구조에 익숙해지면 영작이 즐겁고 재밌게 느껴진다. 친구의 얼굴표정이 영 안 좋다.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답한다. 그래서 재차 물어보니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이때 원래 사람 얼굴표정은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법이거든. 이라고 말한다. 이것을 영작해 보라고 한다면 분명 아래와 같은 표현을 떠올릴 것이다.
Your facial impression reveal your emotion.
하지만 좀 더 멋진 표현을 만들 수 있다.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다를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아래 예문은 어떤가. betray 동사를 사용해서 만든 문장이다.
Your facial impression doesn't betray your e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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