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지나가면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것들이 있다. 우리가 ‘처음’이라 이름붙이는 모든 것이 그러하다. 따라서 모든 처음은 하나의 예외도 없이 ‘마지막’이다. 경이로운 여성편력으로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감내했던 프라하의 의사는 말한다. 한번은 없는 것과 같다. 우리가 단 한번만 살 수 있다면 그것은 단 한 번도 살지 않은 것과 같다. - 김경욱, <위험한 독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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