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을 유심히 보면, 흔히들 말하는 관용구가 들어 있는 표현이 생각 보다 많다. 무조건 책에 나온 표현들을 그대로 외우기보다, 원어민 방송을 직접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효과가 훨씬 좋다. Tie the knot 가 대표적이다. 물론 우리들에게도 이 표현은 잘 알려져 있지만, ‘결혼하다’의 의미로 잘 쓰인다.. 아래에서 다른 예문들을 보면서 더 공부해 보도록 하자. 참고로 아래 보이는 사진들은 모두 원어민 방송에서 캡쳐한 것이다.
throw in the towel: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표현 아닌가. 수건을 던지다, 즉 항복하다의 의미이다. 여기서는 ‘(대통령 후보자 경선에서) 중도탈락하다 의미로 사용되었다.
spill the beans: ‘Julia Roberts spill the beans’ NBC 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인 <Today Show> 에서 줄리아 로버츠를 인터뷰한 동영상(비디오클립)에 붙여 놓은 제목이다.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표현이고 대부분 ‘비밀을 누설하다, 폭로하다’의 의미로 잘 알고 있는데, 실생활에서는 은유적으로 조금은 가볍게, (이전에 알려 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줄리아 로버츠가 틀어 놓다, 얘기하다 이런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무슨 큰 비밀을 폭로하는데 그렇게 웃으면서 즐겁게 인터뷰를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어감이 부정적이지만, 실제 연예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것저것 새로운 얘기를 늘어 놓는 것도 spill the beans 로 잘 표현한다.
Fate Of Rebate Checks In Limbo After Vote - be in limbo 는 일종의 관용구이다. 천국과 지옥 사이에 위치하는 공간을 limbo라고 하는데, 은유적으로 ‘어중간한 상태에 있는, 불확실한 상태로, 잊혀져’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위 헤드라인의 의미는 법안(Rebate Checks)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다.
face off: (경기 등을) '경기를 시작하다. 대결할 준비를 하다'의 의미. start 와 같이 잘 알려진 동사 대신 face off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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