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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조기 발병하는 파킨슨병 케이스와 연관된 중요한 단백질이 발견 체내 세포가 어떻게 식이성 지방을 흡수하고 가공하는지가 규명됐다. 파킨슨병은 복잡한 점차 진행하는 현재 완치법이 없는 신경장애로 주로 50대 이후 발병하지만 5-10%는 20대 가량만큼 어릴 적 발병하는 조기 발병형 질환이다. 이 같은 조기 발병 파킨슨병의 37%에서 Parkin 변이가 나타나는 반면 이 같은 단백질이 결여된 쥐들의 경우에는 분명한 파킨슨병 증후가 보이지 않는다. 27일 'Clinical Investigation'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Parkin 단백질 결여가 체내 지방량과 지방 유형을 변화시켜 간접적으로 이 같은 조기 발병 파킨슨병의 일부에서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Parkin 단백질이 결여된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쥐들이 고지방식사를 했음에도 일반적인 식사를 했을 때 처럼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이 Parkin 단백질이 결여된 쥐의 체내 일부 장기를 조사한 결과 세포들이 체내 지방을 운송하는 일부 단백질을 적게 함유한 반면 같은 고지방식을 한 정상 쥐들은 이 같은 지방을 운반하는 단백질이 높고 Parkin도 높아 Parkin 이 지방 운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파킨슨병 클리닉에 등록된 환자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Parkin 변이를 가진 사람들에서 채취한 세포들이 지방 흡수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쥐에서의 연구결과가 인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발병 중 파괴되는 뇌 세포들이 다른 역할 보다 운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흑질(substantia nigra) 이라는 뇌영역에서 발견되며 이 같은 영역의 신경세포들은 매우 활동성이 높고 지방과 콜레스테롤막 형태로 매우 좋은 지지를 필요로 하는 바 Parkin 단백질에 의해 이 같은 지방이 이용 불가할 경우 손상을 받게 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에 대한 단서가 반드시 뇌 속에 있을 필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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