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헤드라인 중 “hit the carpet” 은 hit the road 의 변형이다. 관용구 hit the road 는 가장 보편적인 의미인 ‘길을 떠나다’ 외에 ‘무엇을 시작하다’라는 의미로 잘 쓰인다. 여기서 핵심은 road 자리에 다양한 단어가 올 수 있다는 것. hit the book, hit the piano 등과 같이.
'Vassup!' 'Bruno' hits the carpet for London premiere
위 헤드라인 역시 road 자리에 carpet이 오면서, '<브루노>, 런던 시사회 개최’란 신선하면서도 새로운 표현을 형성하고 있다. 사실 '시사회를 가지다, 개최하다'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표현이 있지만 헤드라인에서는 hit the carpet와 같은 독창적인 표현도 즐겨 사용한다. 물론 제목에서 “carpet”이란 단어를 '굳이' 사용한 것은, 보통 영화 시사회나 영화제 개막식에서 바닥에 깔린 ‘레드 카펫’ 위로 배우들이 입장하면서 이벤트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시사회외 레드 카펫의 밀접한 관련성 위에 그 의미가 형성되고 있다. '월드컵'과 같은 축구대회가 개막될 때 kick off을 사용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아마도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앙드레 가뇽’이 서울 콘서트를 시작했다는 기사 제목이라면 아래와 같이 응용도 가증하지 않을까?
Andre Gagnon hits the piano for Seoul 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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