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에게 BE 동사는 단순히 형용사와 결합해서 하나의 의미(주로 동사적 의미)를 형성하는 미미한 존재로 밖에 보이지 않다. 그래서 be 동사를 무시하고 공부를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하지만 많은 영어문장을 접하다 보면, be 동사를 이용해서 간결하고도 강한 인상을 주는 많은 표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것은 be 동사가 가지는 고유의 속성 중 하나이다. be 동사가 가지는 가장 본질적 기능은 간결하고 단순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단순함 때문에 역설적으로 더 효과적인 표현이 만들어 지기도 한다.
BE THERE. CNN 홍보문구 중 하나이다. “CNN 이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보도를 하니까, 시청자 여러분들도 그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하자.”를 말하고자 할 때, 다른 구질구질한 말들이 필요 없다. BE THERE. 이 한 문장으로 모든 것을 전달 할 수 있다.
TO BE OR NOT TO BE. THAT'S A QUESTION. 햄릿의 고뇌를 그대로 반영한 문장이다. BE 동사가 없었다면 과연 이 시대를 초월한 명문장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ARE YOU WITH US? 부시의 협박에 가까운 이 말. "너거들 우리(미국)와 함께 할꺼냐?"고 윽박지르듯 한마디 할 때도 BE 동사면 족하다. BE 동사와 전치사(WITH)가 제대로 결합된 효과 120%의 문장이다.
BE PART OF 별도로 설명을 해놓았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이다. 자세한 것은 링크를 클릭해서 학습하자. (be part of)
'영어이야기 > 열린 영문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war and peace - ‘전쟁’과 ‘평화’로 배우는 관사 (0) | 2012.12.04 |
---|---|
거리의 영어학(2) - DVD 타이틀 속지를 보자! (0) | 2012.12.04 |
marriage - 유명인의 말 속에서 배우는 관사 (0) | 2012.12.03 |
the hour - 래리 킹 할배의 멘트 속에서 관사를 배우자 (0) | 2012.12.03 |
the endorsement - 문재인이 지금 당장 필요한 지지선언은? (관사학습) (0) | 2012.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