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에 뭐가 끼었어요! 소개팅을 하는데.. 상대방 여성이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고있는 중, 빨간 무언가가 그녀의 앞니에 철썩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경우, 꼭 그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면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까? 우리말로 “고춧가루 끼었슴다.”라고 말하면 너무 잔인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너무 잘난 척을 해서.. 한방 먹여주고 싶기도 한다. 이 경우, 그동안 배운 영어실력도 한번 발휘할 겸, 영어로 그 말을 해주는 것도 좋다. 물론 어떻게 영어로 표현하느냐가 관건이다만. 이 문장에서 화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고춧가루가 앞니에 끼었다... 이지만, 굳이 고춧가루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앞니에 뭐가 묻은 사실이 중요하니까.. 우선 고춧가루를 대신할 표현을 단어를 떠올린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앞니에 끼어있다(묻어있다)란 동사이다. 사실 우리들이 원어민이 아닌 다음에야.. 이빨에 뭐가 끼다..는 것과 같이 세세한 표현까지 알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바로 이 부분이 핵심이다. 환경적 요인으로 이러한 표현 습득에 어려움이 있기에, 이 경우 유용한 것이 바로 make, do, have 와 같은 기본동사이다.
You have something on your tooth.
라면이 불었어요! 어떤 영어선생님이 문자로 질문을 보내왔다. ‘라면이 불었어요’를 영어로 뭐라고 말해요? 여러분이라면 뭐라고 말하겠는가? 각자 한번 문장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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