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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야기/열린 영문법

헤드라인 속 조동사를 눈여겨 보자!



뉴스의 속성상 조동사가 잘 사용될 수밖에 없다. 즉 추측이나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다루는 경우가 많기에 조동사는 필연적으로 결합한다. 헤드라인에서 be 동사나 특정 동사가 생략되는 경우는 있지만 조동사는 잘 생략되지 않는다. 조동사의 본질적 기능은 섬세한 의미전달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Q) 굵게 표기된 ‘조동사’에 주의해서 아래 예문을 해석해 보자.

New nuke plants will likely be protected from jetliner attacks 
DEA might tighten restrictions on sedative propofol 
Fans must register for tickets to Jackson memorial 




Cheney Will Speak At GOP Convention 


1) 조동사 will을 사용했다는 것은 체니가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적이란 것을 의미한다. 

2) GOP Convention 은 공화당 전당대회(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를 말하는데, 원칙적으로 the 가 있어야 한다. 2008년 전당대회를 말하기 때문이다.

3) 체니(Cheney)는 미국의 (전)부통령이다. 따라서 그의 직위를 포함해서 Vice President Cheney 라고 적기도 한다. (이 글을 작성한 시점이 2008년 도라 체니는 당시 현직 부통령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아래 사용된 could는 첫번째 헤드라인 속 will의 역할과는 그 반대이다. 즉 아이티에 구금된 선교사들이 석방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장담은 못한다는 내용이다. 만약 석방하기로 결정이 난 상황이라면 will be released 라고 표현하게 된다. 

Jailed missionaries in Haiti could be released soon 가능성


그리고 could 가 들어간 예문을 우리말로 옮길 때는 ~할 가능성. 이라고 옮기면 자연스러운 경우가 많다. 위 예문도 아이티 <구금 선교사들 곧 석방 가능성> 이렇게 옮기면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