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의 경우 맞는 순간 타자는 직감한다고 한다. 그래서 대개 홈런 친 직후 날아가는 공에 타자의 시선이 고정되는 경우가 많다. 홈런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거만함'을 잠시나마 노골적으로, 혹은 무의식 중에 드러내는 것이다. 본능이라면 본능이다. 반면, 힘이 조금 부족했다거나 빗맞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엔 고개를 덕아웃 쪽으로 돌리며 잠시 죄인이 된다. 5월 6일 두산전에서 히메네스가 걷어 올린 두번째 홈런의 경우 타격 직후 모습을 보면 고개가 살짝 돌아가는게 홈런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 동영상을 보면 이 부분이 더 명확히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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