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펌|스크랩

[EPL 21R] '토레스 2경기 연속골' 첼시, 헐시티 2-0 꺾고 선두 등극

[EPL 21R] '토레스 2경기 연속골' 첼시, 헐시티 2-0 꺾고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4-01-11 23:39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첼시가 페르난도 토레스(30)의 리그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확보, 잠시나마 리그 1위를 누리게 됐다. 


첼시는 11일 밤 9시 45분(한국시간)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아자르와 토레스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46을 쌓은 첼시는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다만 경쟁상대인 아스널(승점 45점),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점)가 아직 21라운드를 치르지 않아 라운드 최종 순위는 지켜 봐야 한다. 헐 시티는 그대로 10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헐 시티의 칼날이 더 날카로웠다. 점유율은 첼시가 압도적이었지만 전반 30분까지 하나의 유효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그새 헐 시티는 2차례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2분 첼시에 가장 아쉬웠던 골 찬스가 지나갔다. 아자르가 박스 안으로 돌파한 후 비어 있는 오스카에게 공을 내줬다. 박스 안 노마크 상황에서 공을 잡은 오스카는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수문장 앨런 맥그래거가 동물적으로 뻗은 손에 맞고는 골대 상단에 맞고 나갔다. 


시간이 갈수록 거친 플레이가 이어졌다. 전반 43분경 아자르가 박스 안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고 이어진 상황에서 다비드 루이스가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양 팀 선수들이 충돌 직전까지 갔다. 


첫 골은 후반 11분에서야 터졌다. 아자르가 박스 앞에서 슈팅하는 척 수비수들을 속이고는 구석을 향해 낮게 깔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잠잠했던 페르난도 토레스의 발 끝이 불을 뿜었다. 중원에서부터 돌파해 들어가던 토레스는 상체 페이크 모션으로 수비진을 흔든 뒤 낮게 깔리는 강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팬들의 열광도 이어졌다. 


토레스의 골까지 터지자 분위기는 첼시로 기울었다. 헐시티가 공을 오래 점유했으나 짧은 시간 내에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2-0 첼시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 기사출처: 스포탈코리아

+ 위 기사의 저작권은 해당 언론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