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댓글에서 퍼왔다. 성흔아 병살 3개 때리는 건 어제 게임 까지다. 성환이도 컨디션 안 좋으면 한 두게임 쉬는 것도 좋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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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4번은 몸이 아프건 컨디션이 안 좋건 매 게임 선발출장한다.
리그 최고의 4번타자인건 둘째치고 말그대로 팀의 중심선수를 가진, 거인을 응원하는
팬인 나는 행복하다.
팀의 주장은 경기 외적인 선수들의 생활까지도 살핀다. 그러려면 먼저 솔선수범해야한다.
이런 주장을 가진 나는 행복하다.
리그를 지배했던 에이스급 투수를 가져본 기억은 많다. 전설 최동원, 신인왕이자 당대
최고의 슬라이더를 던졌던 염종석, 최연소 선발다승왕을 차지했던 현 롯데 투수코치 주형광
완투,완봉승의 대가 윤학길 등등, 그렇지만 지금이 더 낫다.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급은
아니어도 어느 누구와 붙어도 이닝을 끌어줄만한 선발투수가 다섯이나 된다. 이런 팀을
가진 나는 행복하다.
유격수 문규현은 실책을 하고 진정으로 아쉬워한다. 자신의 타석보다 다음 타석에 들어설
선수를 더 배려하는 대인배 9번타자를 가진 나는 정말로 행복하다.
만루의 사나이,8번 타순에서도 리그가 진행중임에도 60타점을 넘어섰다.
잘생긴 얼굴만큼이나 빈틈없이 핫코너를 막아준다. 그는 이미 경기를 즐기고 있다.
마치 무소의 뿔을 보는 듯한 손아섭, 강한 어깨, 그의 화이팅은 난데없이 터진다.
사직 담장을 밀어서 1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는 3번 타자다.
김주찬은 이제 경기를 읽고 있다. 김주찬의 운동감각은 나를 미치게 만든다.
그리고 8개 구단 중 가장 강한 센타라인을 보유했다. 강민호-문규현-조성환-전준우
전준우는 이순철이 말했듯이 천재성을 지닌 노력쟁이다. 이미 리그 최고의 중견수다.
강민호는 공격형 포수로서도 수비형 포수로서도 최고다.
마침표는 양승호 감독이다. 결국 그가 옳았다. 롯데는 충분히 우승을 할 만한 전력을
지닌 강팀이었다.
당연한 듯,, 매우 익숙한 듯
9회 상대의 아웃카툰트를 세는 이 행복감
이게 강팀을 응원하는 팬의 심정이라는 걸 이제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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