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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치주과학회원들이 무료검진을 벌이고 있다.(자료사진) |
국민 51% '스케일링 필요'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염증 때문에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치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한 해 약 8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강보험공단의 치은염(질병코드 K05) 진료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환자는 799만6천명으로 1천280만명인 급성기관지염(J2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관련 진료비는 4천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과 비교해 환자와 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7.3%, 11.9% 늘었다.
연령별로는 2011년 기준 50대가 181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159만명인 40대까지 포함해 40~50대가 전체 치은염 환자의 42.5%를 차지했다.
치은염은 이와 잇몸 경계에서 시작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데,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무색의 세균막인 치태(플라그) 속 미생물이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은염이 있으면 잇몸 색이 검붉게 변하면서 피가 나거나 붓고, 심하면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나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지만, 우리 국민의 상당 수가 적극적으로 스케일링 등 치아 및 잇몸 관리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의 2011년 구강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수검자 413만명 가운데 '치석제거(스케일링)가 필요한 경우'로 진단받은 경우는 50.6%인 208만명에 달했다. '치아우식증(충치) 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치주질환 치료가 필요한 경우'의 비율도 각각 23.2%, 9%로 집계됐다.
공단 관계자는 "치석제거(스케일링)가 치은염 치료에 가장 효과적 방법으로, 정부는 올해 7월부터 '간단 치석제거'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6~2011년 치은염 질환 진료 인원>
(단위: 천명, %)
┌───┬───┬───┬───┬───┬───┬───┬───┐shk999@yna.co.kr
│구 분 │2006년│2007년│2008년│2009년│2010년│2011년│연평균│
│ │ │ │ │ │ │ │증가율│
├───┼───┼───┼───┼───┼───┼───┼───┤
│ 전체 │5,633 │6,255 │6,788 │7,420 │7,980 │7,996 │ 7.3 │
├───┼───┼───┼───┼───┼───┼───┼───┤
│ 남성 │2,853 │3,166 │3,423 │3,734 │3,989 │4,006 │ 7.0 │
├───┼───┼───┼───┼───┼───┼───┼───┤
│ 여성 │2,780 │3,089 │3,364 │3,685 │3,991 │3,990 │ 7.5 │
└───┴───┴───┴───┴───┴───┴───┴───┘
+ 기사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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