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어이야기

바꿔쓰기 - 네 후보자는 뭐야?

영어학습의 한 축은 ‘바꿔쓰기’이다. 같은 단어의 반복을 피하면서 다른 표현으로 끊임없이  바꿔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바꿔쓰기는 아니지만, 때론 자신만의 표현을 만들 필요가 있다. 넌 어느 것을 선택할래? What is your choice?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 주인장의 경우, 즉흥적으로 candidate를 집어넣어서, What is your candidate? 라고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여러 개의 보기 중에 니 후보는 뭐냐? 처음 친구들이 당황해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여기서 candidate가 사람(선거 등에서 후보자)을 의미하는 것은 물론 아닐 것이다. 하나의 '선택', '옵션'의 의미를 지닌다. 이렇게 자신만의 영어를 만들어 보는 연습도 중요하다. 토익시간에 강사님이 여러분 몇 번이 정답 같아요? 라고 물어 볼 때, What is the answer to this question? 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조금 ‘오바’해서 What is your candidate to this question? 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이렇게 스스로 표현을 만들다 보면.. 조금씩 자신감이 붙게 된다. 한번 시도해 보자. 



자신만의 표현을 만드는 것은 우리말을 쓸 때도 마찬가지이다. 블로그 주인장은 커피를 좋아한다. 그런데 가끔 자판기 커피를 마시다 보면,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입속으로 털어 넣는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커피 마시는 것을 때로 커피를 털어 넣는다고 말하기도 하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