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게 즐겨 마시던 와인 - 에스쿠도 로호

에스쿠도 로호.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김명민)가 즐겨 마시던 와인이라 해서 일명 '강마에 와인'이라고 한다. 베토벤 바이러스 덕분에 이 와인이 한때 인기 상종가를 쳤다고. 실제 김명민 본인이 이 와인을 좋아해서 촬영 도중 스탶들에게 에스쿠도 로호를 돌렸다고도 함. 스페인어로 '붉은 방패'를 의미. 생산지는 칠레다. 가격은 매장마다 차이가 큰 편이라고 하는데..빈티지 차이 때문인지.. 아무튼 2만원-45,000원 사이에서 거래된다. 보통 4만원 내외에서 판매되고, 운 좋으면 롯데백화점 등에서 2-3만원에 구입도 가능하다. 

에스쿠도 로호

[ Escudo Rojo ]

출생지칠레 마이포 밸리

제조사바롱 필립 드 로칠드

종류레드 와인

품종까베르네 소비뇽, 까르메네르, 까베르네 프랑, 시라

알코올13.5％

궁합이 잘 맞는 음식갈비찜, 닭갈비, 양고기

가격4만 7천원

수입사 소개대유와인(02-2632-7028)

전형적인 보르도 스타일이지만 칠레 와인 특유의 농후한 과일 향이 폴폴 풍기는 와인. 특히 고기 요리를 먹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보르도의 유명한 와인 회사인 바롱 필립 드 로칠드가 칠레에 와이너리를 세우고 보르도의 양조 기술로 만든 칠레 와인이다. 보르도의 포도 품종과 칠레의 토착 품종을 블렌딩해 1999년에 선보였는데,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칠레 와인 중 처음으로 8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후, 칠레의 전통 있는 와이너리 콘차 이 토로와 프랑스의 샤토 무통 로칠드가 함께 만든 칠레 최고의 와인 ‘알마비바’에서 유래된 ‘리틀 알마비바’란 별명까지 얻게 됐다. ‘에스쿠도 로호’는 로칠드 가문의 문장인 ‘붉은 방패’를 뜻하는 스페인 어로, 라벨도 붉은 방패로 장식했다.

+ 출처: 내 손에 쏙 들어오는 80가지 와인수첩, 이정윤, 2011.1.26, 우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