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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야기

could have been done - 분노의 주먹을 보면서 원어민 발음을 익히자.



could have been done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분노의 주먹> 끝날 무렵. 한 중년의 남자가 거울을 보며 길고도 긴 얘기를 늘어 놓는다. 마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회한에 잠긴 듯, 그는 계속 혼잣말을 내뱉는다. 이때 로버트 드니로의 그 독백부문을 자세히 들어보시면 유난히 could have been done 부분의 악센트(발음)이 또렷하게 들린다. 실제 could/would/should have p.p. 형태의 표현의 경우, 우리에겐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리들은 대개 단어 하나하나 일일이 끊어서 읽는데 익숙하기 때문에 실제 원어민의 발음(연음)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러하기에 외국방송 청취시에 잘 듣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could have been done 의 경우 우리들은 [쿠드 헤브 빈 돈]으로 발음하지만, 실제 원어민들과 일상대화를 해보면 엄청 빠르게 발음한다. [쿠럽빈단(정확히 이 발음처럼 들린다고 장담은 못한다. 대충 이렇게 들린다는 말)]처럼 마치 한 단어를 발음하는 것처럼 빨리 들립니다. would have done 역시 마찬가지이다. [워럽단] 정도로 들린다고 할까. 이와 같이, 특정 영화 속에서 어느 배우의 고유의 뉘앙스와 연결시켜 인식해 놓으면 왠만해선 그 발음, 악센트를 잊지 않게 된다. Check it out!을 예를 들어 본다면, 우리들은 그냥 단조롭게 발음하지만 원어민들의 경우엔 연음은 물론이고 톤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개인적으로 이 표현은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 속에서 내뱉을 때가 가장 귓속에 잘 들어온다. 그의 발음, 악센트가 귓가를 아직 맴돌고 있다고 할까. 블로그 주인장의 경우, 어떤 단어나 표현에 대해 발음을 할 때, 그 발음을 가장 잘하는 영화배우, 앵커들의 발음을 그대로 모방하곤 한다.. check it out 은 키아누 리브스의 그 발음이 가장 또렷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프렌즈>의 ‘레이첼’이 What am I  supposed to do?를 말할 때, 레이첼(제니퍼 애니스턴) 특유의 올라가는 톤(tone) 역시 인상적이다. 만약 위에서 열거한 표현들의 원어민 발음이 궁금하다면 한번 영화를 보면서 직접 따라해보길 권한다.








대략 1분 17초 지났을 때 들어보면 could have been  이란 부분이 또렷이 들린다. 아래 지문은 마지막 대사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should have p.p, could have p.p 발음을 익히고 싶다면 한번 주의를 귀울여 들어보자.





It was you, Charlie.

You was my brother. You should've looked out for me a little bit.

You should've looked out for me just a little bit.

You should've taken care of me just a little bit...

instead of making me take them dives for the short-end money.

You don't understand.

I could've had class.I could've been a contender.

I could've been somebody...

instead of a bum, which is what I am.

Let's face it.It was you, Charlie.

- It was you, Charlie.- How you doing, Jake?

- Everything all right?-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