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이야기/열린 영문법
2020. 1. 27.
김춘수 시인의 ‘꽃’을 가지고서 관사를 익히자!
꽃으로 공부하는 관사 김춘수 시인의 ‘꽃’을 가지고서도 관사를 학습할 수 있다. - 김 춘 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사전 속에 정의된 ‘flower', 문자의 나열(f.l.o.w.e.r)이자 '꽃'으로 설명된 하나의 '정의'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부정관사 a를 붙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비로소 하나의 '대상'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우리집 화분에서 키우고 있는 할미꽃, 일주일 전 영숙이에게 선물한다고 공원에서 꺾은 무궁화 100송이, 오바마 취임식에 올라온 도라지꽃 등등. 내 주위에 있는 이 세상 모든 종류의 꽃들이 모두 a flower 에 해당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