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직원 긴급체포, 대선전 정치관련글 대량 리트윗 정황
국정원직원 3명이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10월 17일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정치와 선거 관련글들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퍼나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이 긴급체포한 이들 국정원직원은 각각 대형포털과 중소 커뮤니티, 트위터 등 SNS에서 활동하던 심리전단 2팀, 3팀, 5팀 직원이었다.
검찰은 최근 국정원 직원으로 의심되는 트위터계정 400여개에 대한 수사를 벌여온 결과, 직원들이 트위터에 정치 관련 글 등을 올리고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량으로 리트윗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특정 트위터 계정 10개에 대한 신원정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들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해 불법 선거운동 관련 각종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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