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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21.
내일은 해가 뜬다(사노라면) - 쟈니리 (1966)
발표 후 1년이 지난 1967년, 이 노래는 가사와 상관없이 '내일은 해가 뜬다'는 노래제목이 현실부정적이란 이유로 방송금지조치를 당했다. '왜 해가 오늘 뜨지 않고 내일 뜨냐?'는 황당한 금지 사유였다. 쟈니리는 이에 대해 "당시 유명 작곡가 길옥윤의 고급스런 곡이지만 은유적인 가사 때문에 금지를 당해 큰 인기를 모으지는 못했다. 하지만 빠르고 경쾌한 노래를 주로 불렀던 내게 이 노래는 호소력이 좋다는 평을 듣게 했다. 그런데 오랜만에 미국에서 돌아오니 작자미상의 구전가요로 둔갑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1966년 발표되어 1년 후에 방송 금지된 노래는 15년 정도가 지난 1980년대 초반, 대학가 운동가요집에 구전가요 '사노라면'으로 기록되어 불려졌다. 우울한 사회현실 속에서 민주화를 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