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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투소, 승부조작 혐의..伊 검찰 압수 수색


가투소, 승부조작 혐의..伊 검찰 압수 수색

기사입력 2013-12-17 17:46  




[풋볼리스트] 윤진만 기자= 이탈리아 축구대표팀과 AC밀란을 대표하던 미드필더 젠나로 가투소(35, 은퇴)가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체포돼 이탈리아 축구계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코리엘레 델라 세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언론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경찰 당국이 가투소와 전 라치오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브로키 포함 6명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크레모나시의 로베르토 디 마르티노 검사에 따르면 가투소 등 승부조작 의심자 6명은 2010/2011 시즌 이후 불법 베팅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승부 조작을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측은 이날 이들의 자택을 급습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불법 도박과 관련한 사건이 일어난 건 한 두 번이 아니다. 2006년 붉어지기 시작해 쥐세페 시뇨리, 안토니오 콩테, 스테파노 마우리 등 현역 선수 및 스타 출신 지도자들이 대거 연루되어 징계를 받았다. 2011년 이후부터는 50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가투소가 조사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세리에A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


가투소는 1999~2012년 밀란에서 활약하며 두 차례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2000~2010년 이탈리아 대표로 활약하며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은퇴 후 2013년 FC시온(스위스)과 팔레르모(이탈리아)의 감독직을 맡았다.


사진=시온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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