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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28기 '트로이카' 명성 그대로…장관급 3명 배출


육사 28기 '트로이카' 명성 그대로…장관급 3명 배출



새정부 국방장관·경호실장 내정…新舊 국방수장 동기간 인수인계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13일 박근혜 정부 첫 국방장관에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내정됐다.

육사 28기인 김 내정자는 앞서 장관급으로 격상된 청와대 경호실장에 지명된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과 육사 동기다.

여기에 현 김관진 국방장관 역시 육사 28기로 이들과 동기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국방 수장자리를 육사 동기들끼리 인수인계하게 됐다.

'육사 28기 트로이카'로 불렸던 이들은 현역에 있던 2006년 국방장관을 제외한 군 최고 수뇌부 자리를 나눠 갖기도 했다.

당시 김 내정자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박 경호실장 지명자는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 현 김 장관은 합참의장을 역임했다.

새 정부의 청와대 경호실장이 장관급으로 격상되면서 육사 28기는 박 경호실장 지명자와 김 국방장관 내정자, 현 김 국방장관까지 포함해 3명의 장관을 배출하게 됐다.

ohjt@newsis.com

+ 기사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