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인 스토리

한 잔에 200만원?…주식보다 쏠쏠한 '와인투자'

한 잔에 200만원?…주식보다 쏠쏠한 '와인투자'

SBS CNBC TV| 기사입력 2013-01-07 11:43 기사원문


■ CNBC KOREA


<앵커>

대체투자에 대하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와인 투자에 대해 알아보죠.


<기자>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으로 와인이 본격적으로주목받기 시작한 게 2010년인데, 중국 부호들의 수요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100대 와인의 가격 추이를 종합한 '리브-엑스 100파인와인지수'는 지난 2002년 출범 이후 연 평균 10%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같은기간 미국 증시가 7% 성장한 것을 보면 주식보다 와인투자가 더 높은 수익률 기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와인투자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투자자들은 경매에서 와인을 직접 구매하거나 와인 전문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하고 있습니다. CNBC에서는 5천 병의 와인을 관리하고 있는 와인 전문 투자자를 찾아가 봤는데요. 그가 보유한 가장 비싼 와인은 8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500만 원짜리 와인이었습니다. 한 잔에 200만 원이 넘는 이 와인은 과연 어떤 제품인지,CNBC 영상으로 직접 만나 보시죠.


[CNBC 주요내용]


<로버트 프랭크 / CNBC 기자>

보기에는 호화롭지 않을 수 있지만, 이 상자들 안에는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와인이 90만 병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도메인 와인 저장소로 한 수집가가 4,519병의 콜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이 무려 620만 달러입니다.


<마크 라자 / 도메인 와인 저장소>

1999년 로마니 콩티는 매우 희귀한 와인으로 세 병이 든 한 박스 단위로만 판매되는데요. 가격은 1999년 산은 박스당 1만 8천 달러, 1990년 산은 2만 2천5백 달러죠.


<로버트 프랭크 / CNBC 기자>

수집가들은 이와 같은 큰 병을 좋아합니다. 흔하지 않고 테이블에 꺼내둘 때 보기 좋으며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와인의 풍미를 더 좋게 해준다고 하네요. 창고 전체에서 가장 값비싼 와인은 2002년 산 로마니 콩티의 므두셀라 사이즈예요. 가격은 8만 달러입니다. 대략 한 잔에 2천 달러라고 볼 수 있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희 기자 sbscnbc@sbs.co.kr



+ 기사출처: SBS

+ 위 기사의 저작권은 해당 언론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