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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도서문화상품권, 문화상품권 잘 이용하기

편의점에서 도서문화상품권 1만원어치 달라고 1만원을 건네고 기다리면 기겁을 하게 된다. 마치 마트 물건 구입하고 발행되는 영수증 처럼, 뽀대 안나는 허연 얇은 종이 한장이 손에 쥐어지기에. 이른바 온라인전용 도서문화상품권이다.(왼편에서 두번째, 네번째 사진.) 문화상품권도 모양새가 크게 다르진 않다.(왼편 첫번째 사진) 얼핏 봐서는 도서문화상품권과 구분이 안가는데, 결정적인 차이점은 별도의 비밀번호가 없다는 점. (물론 사용범위가 다르다는 것은 제외하고. 당연히 문화상품권이 그 범위가 넓다.)  비밀번호가 없는 대신, 상품권 핀(PIN) 번호가 도서문화상품권 보다 길다. 


그런데, 도서나 음반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용도로 그 사용을 한정하면, 도서문화상품권이 조금 이용하기 편리하다.





왜냐하면, 알라딘이나 예스 24같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경우, '문화상품권'으로 결제를 하려면 반드시 '컬처랜드'를 경유해서 구매 사이트로 접속을 해야 한다. 이게 좀 불편하다. 반면 도서문화상품권의 경우엔 (알라딘의 예를 들면) 사이트에서 결제하는 과정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두 상품권 모두 각각 '캐쉬'로 전환이 되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도서문화상품권은 북앤라이프닷컴  (http://www.booknlife.com)에 회원가입을 하고 캐쉬충전을 해야 하고, 문화상품권은 컬쳐랜드에 가입 후 캐쉬로 충전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캐쉬충전이 된 후, 알라딘 환전소에서 다시 적립금으로 환전하는 절차를 거친다.)


그럼 왜 인터넷에서 도서문화상품권을 사용할까. 물론 선물 받은 상품권이 있어서 사용할 수도 있겠다. 그것 말고 도서문화상품권 자체의 편리함만 놓고 한번 얘기해 보자. 도서문화상품권을 적립금으로 환전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카드결제나 실시간 계좌이체 처럼 번거로운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최대 강점. 미리미리 적립금으로 환전만 해 놓으면 결제과정에서 한두번만 클릭하면 바로 주문이 완료된다. 여유가 있다면 10만원 정도 환전을 해 놓고 그때그때 필요한 금액을 사용하면 더 좋다. 한번의 수고로 편리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사이트 내에서 판매하는 상품권(예를 들어 '알라딘 상품권 '등) 보다는 도서문화상품권을 권한다. 알라딘 상품권의 경우, 구입완료 후 일일이 은행입금을 해야 하고(카드결제는 받지 않는다), 입금 후  충전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실시간 충전이 이루어지 지지 않기에 영업마감이 되어 버리면 다음날 까지 기다려야 한다. @@ 주인장의 경우 금요일 5시 경에 입금해 놓고 영업이 마감되어 버려서 월요일이 되어서야 충전이 된 경험이 있다. 반면 도서문화상품권(문화상품권도 마찬가지)의 경우, 실시간으로 바로 충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