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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단발머리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조용필의 노래, <단발머리>. 마치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오프닝을 듣는 듯한..
신선한 느낌의 초반 연주. 둘다 80년대 초중반에 나온 노래지만 201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들어도 여전히 좋다. 이 노래를 조관우가 부른다고 하니 기대도 된다..   






‘나는가수다’ 조용필 15년만에 강림 어땠나, 가수들 ‘덜덜’
뉴스엔|
입력 2011.09.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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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현 기자]

조용필이 15년만에 방송국 스튜디오를 찾았다. 풍경은 어땠을까.

9월 2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조용필 스페셜이 진행됐다. 조용필의 곡으로 경연을 준비하는 중간평가가 시청자에게 전해졌다.

조용필의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연출자 신정수PD가 직접 영접을 했으며 90도로 인사를 했다.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가수들이 전원 기립을 해 조용필을 맞이했다.

조용필 앞에서 조용필 곡으로 중간평가를 해야 하는 가수들의 표정은 본 경연 못지 않게 경직돼 있었다. 가장 막내로서 가장 먼저 노래를 해야했던 윤민수는 "정말 지금 부르냐"면서 현실을 부정(?)했다. 김경호는 경직된 표정으로 목소리가 떨렸다. "차라리 관중 평가단 앞에서 노래하는게 더 편하다"고 했다. 조관우 역시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자우림은 단체로 등장해 조용필 앞에서 큰절까지 했다. 국내 최고라는 나가수 세션 들 역시 조용필 앞에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조용필은 "가수들의 진지한 표정이 보기 좋았다. 경연에서 더 좋은 무대를 보여달라"고 격려했다. 조용필은 검은 선글라스를 끼어 아무런 표정도 읽을 수 없었다. 그러나 몇몇 무대 뒤에는 미소를 띠기도 했다. 조용필의 카리스마에 천하의 '나는 가수다'도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었다. 조용필은 중간점검을 마치고 다시 전국투어 무대로 돌아갔다.

박정현 기자 pch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