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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야기/열린 어휘|표현

What's your read? - 소감이나 느낌을 물어볼 때


What's your read? 상당히 생소한 표현이다. ‘무엇을 읽고 있니?’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을 텐데 <래리 킹 라이브>를 보고 있으면 빈번히 이 표현을 접하게 된다. 어떤 기사나 방송을 보고 나서, 또는 어떤 사건에 대해서 상대방의 반응을 물어볼 때 킹 할아버지가 What’s your read? 하고 질문을 툭 던진다. 처음에는 무척 생소하게 들렸지만, 알고 보니 꽤 많이 쓰이지 않는가. What is your opinion? What do you think of that?과 같은 말로 대체가 가능하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로 해석하면 된다. 사실 이러한 표현은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학습서적들, 특히 토익, 토플 책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있으려나? 토익공부한 지가 워낙 오래되어서.. 만약 여러분이 킹 인터뷰에 나왔다면 저 질문을 듣고, pardon?을 반복해야 하지 않을까. 많은 영어권 방송을 접해 봤지만 이 말은 유독 킹 할아버지가 즐겨 쓰는 말이다. 이름하여 킹 할아버지의 전매특허!


Governor Bill Richardson, former ambassador, you've been there. What's your read on this? 리처드슨 주지사님, 거기에 계셨던 것으로 아는데, 이 문제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What do you make of this election? 이번 선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