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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야기/열린 영문법

Would you open the door? - 가정법 같지 않은 가정법



가정법 같지 않은 가정법 우리들에게 가장 친숙한 표현 중 하나가 바로 아래 예문이다.


1) May I take this apple?

2) Would you open the door?



1)번 예문을 may 때문에 상대방의 허락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물론 ‘허락’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도 있다. 실제로도 그렇게 쓰인다. 하지만 달리 접근해 보면, 이 표현 안에 may 를 사용한 것은, 완곡하게 의사전달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가정법식 사고’와 연결 지을 수 있다. 만약 Can I take this apple?, I want to take this apple. 라고 말할 때와는 판이하게 그 느낌이 다르다. 만약,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향해, Can I take ~ 와 같이 말하다간.. “뭐, 이런 녀석이 다 있어!”하는 욕을 얻어먹을 지도 모른다. 결국 may를 사용해서 최대한 말속에 숨겨진 ‘공격성’을 약화시키고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완곡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그 표현 속에 상대방의 허락(내지는 동의)를 구하는 것은 당연히 포함되게 된다.



제목에서 <가정법 같지 않은 가정법>이란 제목을 붙였지만, 사실 위와 같은 화법이 가정법의 본질을 이룬다.





IT'S A PARTY TIME 위에서 설명한 내용과 같이, 가정법 형태를 취하지 않지만 우리 실생활 속에서 가정법 화법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예문들을 나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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