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draws 1-1 with 10-man New Zealand
중국 축구대표팀이 10명이 싸운 뉴질랜드와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기사 제목이다.
1) draws 동사는 분명 현재형이지만 실제 축구경기가 (막) 끝난 시점에 나온 기사 속에 사용되었다. 분명 ‘과거’에 해당한다. 물론 끝난 시점이 오래된 것은 아니다. 만약 무승부를 기록한 뒤 한참 시간이 경과했다면, 과거동사를 사용했을 것이다.
사실 방송이나 신문의 ‘헤드라인’ 속성상, 기사거리는 하루만 지나도 그 가치를 상실하기 때문에 며칠, 몇 달 전 소식이 헤드라인에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하기에 일반적으로 동사의 현재형이 과거형을 대신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것은 실제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동사의 시제와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삶은 칼로 무우를 자르는 것 처럼 삭둑삭둑 매 순간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현재의 범위과 우리 삶 속에서 과연 어디까지일까. 동사 현재형으로 우리의 삶을 어디까지 커버할 수 있을까. 한번 고민해 보자.
2) 스포츠 경기결과를 다룬 기사나 헤드라인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표현이 바로 draw 동사다. ‘비기다, 무승부를 기록하다’란 의미이다. 무승부는 아래 문장에서와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동사 tie 역시 잘 사용된다. 때론 even 이 들어가기도 한다.
Australia, Serbia tie 1-1 in Group A soccer
3) 이 헤드라인 속에서는 특별히 생략된 동사는 없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동사가 현재형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아래 사항 잘 참고하셔서 즐겁고 신나게 이용하세요.
열린 영문법/표현,어휘에 등록된 글들은 모두 블로그 주인장이 영어를 공부하면서 스스로 작성한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내용적으로 틀린 부분,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기존 교과서나 텍스트 이론에 반하거나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 글들도 있으니 학습하실 때 주의를 요합니다. 반드시 참고자료로만 이용하시고, 절대적 기준으로 삼으시면 안됩니다. 학교 선생님께 저기 블로그 주인장은 이렇게 주장하던데..하며 대들면 안되십니다. 절대!! 저는 학교,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도 않으며, 그러한 경력 또한 전무합니다. 그렇다고 외국에서 살다 온 것도 아닙니다. 그냥 영어가 좋아서, 한때(지금은 소강상태) 열심히 말하고, 듣고, 적고, 읽으면서 그렇게 영어를 익혔고, 그러는 가운데 본 블로그에 올리는 내용들을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즐겁게, 유쾌하고, 유용하게 본 정보들을 잘 이용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간혹 철지난 게시물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제가 예전에 작성해 놓은 게시물(예를 들어, 2008년 미국 대선 등등)을 지금 올려서 그런 것입니다. 오바마가 대통령 된지가 언젠데... 라고 따지시면 안됩니다.
끝으로 글내용이 완성된 것도 있지만, 일부는 계속적으로 내용을 첨가/수정하면서 완성해가는 것도 있으니, 이 점도 분명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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