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어이야기/열린 영문법

be part of - 문법이 우리를 배신할 때






문법이 우리를 배신할 때: be part of 아주 단순하고 간결하게 보이지만, 사실 이 표현은 가장 강력한 의미를 만들어내는 수단 중 하나이다. 아울러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정치인, 기업인들이 잘 사용하는 말이기도 한다. CNN을 뉴스속보(Breaking News)를 보면 어떤 공직(예를 들어 장관직)에 지명을 받은 사람이 부시(Bush) 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이 빈번히 등장한다. 이때 부시가 간단히 접대멘트 몇 말씀 건네고 마이크를 후보자에게 건넨다. 그러면 옆에 있던 장관이 앞에 나와서 소감을 말하고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 경우, 십중팔구 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표현이 바로, 아래 문장이다.


I'm very privileged to be part of ~


간단하지만 품위가 느껴지는 표현이다. 조금 더 감정을 표출하고 싶다면 deeply 정도의 부사를 넣어서 문장을 만든다. 즉 I'm deeply privileged to be part of ~ 와 같이 말이다. 또는 어떤 모임(클럽)의 새 멤버가 된 후, 인사말을 할 때가 있다. 이 경우, “이 모임에 일원이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어쩌구 저쩌구.. .” 하면서 일장 연설을 늘어놓아야 할 때가 있는데.. 이 경우도 아주 심플하지만 멋진 소개를 be part of를 사용해서 간결하지만 멋들어진 표현을 만들 수 있다. I’m very happy to be part of this great community. 라고 한번 말해 보자.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듣는 이들에게 상당히 인상적인 표현으로 다가갈 것이다. 그리고 I appreciate it ~ 으로 감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참고로 영문법의 관점에서 얼핏 보면 be part of 의 part 앞에 관사.가 붙을 것 같은데, 실제 부정관사 a가 잘 붙지 않다. 우리 관점에서 보면, 그 의미상 관사, a나 the 가 붙어야 할 것 같지만 관사. 없이 사용이 되는 경우가 많다. ‘부분’이란 의미기이에, 실제 부정관사(a)가 결합하면서 a part(한 부분)이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실제는 관사 없이 잘 사용된다. 물론 일부 영화 속에서 간간이 a part 으로 사용되는 것을 보 수 있지만 관사.는 생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번 검색을 통해 확인을 해보자.



They want to be part of the American dream.


우리 관점에선, ‘아메리칸 드림’의 한 부분이 되기를 원한다. 로 해석이 되기에, a part of 가 맞을 것 같지만 a가 붙지는 않다. 물론 실제 영문을 접해 보면 a 가 붙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생략을 하지 않겠는가. 이 부분이 고민스럽다면 관사 10계명을 떠올려 보자.



They want to come here and to assimilate and be a part of our culture.




I’m deeply privileged to be part of this great community. (이 멋진 커뮤니티에서 함께 지내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함께해서 영광입니다를 표현하는데,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품위가 느껴지는 표현이다. 물론 deeply, privileged 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정도의 어휘는 충분히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I'm very honored to be part of ~ 와 같이 잘 표현된다.



They want to be part of the American dream.  ‘아메리칸 드림의 한 부분이 되기를 원한다.’로 해석이 되기에, a part of 가 맞을 것 같지만 a가 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