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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야기/열린 영문법

민주당 추다르크 추미애, 자신 있슴다!!

예전에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 모 MBN  아침뉴스 시간에 민주당 추미애가 나왔다. 당직명은 잘 몰라서 생략. 아마 이번에는 서울시장에 나온 모양이다.

앵커 왈: 이번 선거 자신있습니까?
추다르크 왈: 네, 자신있습니다.


그럼 자신없다고 말할까. @@ 저런 유치한 질문 던지는 앵커를 통해서도 공부는 하도록 하자. 추미애는 당연히 자신있다고 해야한다. 설령 현실적으로 다른 후보를 따라 잡는 것이 어렵다고 해도 반드시 자신있다고 말해야 한다. 이때 사용하는 조동사가 will 이다.



뉴스 속의 조동사의 쓰임 아래는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미국의 금융위기를 다룬 MSNBC 사이트의 기사 중 일부이다. 방송, 신문기사의 경우, 확실치 않은 것을 다루는 경우가 많고, 그 성격상 쉽사리 확신을 하지 못하는 내용의 경우엔 would, could 조동사와 같이.. 조금은 한발 물러나서 상황을 분석하고 주시하는 데 유용한 조동사(과거형)가 많이 사용된다. 반면에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해당 후보들의 연설 속에는 늘 will, can 등과 같은 조동사로 도배가 된다. 유권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고,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기에 will, can 이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별것 아니고, 간단한 내용이지만, 이 사실을 알아두면 특히 작문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래 실제 예문을 보면서 한번 익혀 보도록 하자. 



AIG, one of the 30 stocks that make up the Dow industrials, fell $5.31, or 44 percent, to $6.83 Monday as investors worried that it 1)would be the subject of downgrades from credit ratings agencies.

Before the start of trading, there were fears that Monday's decline 2)would even more severe.

Jeffrey Mortimer, chief investment officer at Charles Schwab Investment Management in San Francisco, said stocks' losses aren't steeper because the market expected Lehman 3)would find a buyer or declare bankruptcy.

원문 주소) http://www.msnbc.msn.com/id/3683270/  



I will keep taxes low and cut them where I can. My opponent will raise them. I will open...
I will open new markets to our goods and services. My opponent will close them.
I will cut government spending. He will increase it.
My tax cuts will create jobs; his tax increases will eliminate them. 

- 존 맥케인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정식 수락연설 중에서.


I'll eliminate capital gains taxes for the small businesses and the start-ups that will create the high-wage, high-tech jobs of tomorrow. - 오바마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정식 수락연설 중에서. 





정치인은 연설을 할 때, 기자회견을 할 때,  반드시 will, can을 사용해야 한다. 선거 유세에서는 물론이고 모든 것이 엉망일 때도, 곧 경제가 파산 직전에 있다고 해도 will을 사용해서 자신감을 내보이고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 그게 정치인으로 타고난 그의 숙명이다. 정치인이 would, could 와 같은 조동사를 사용한다는 것은 사실상 정치인생의 끝을 뜻한다. Yes, we can. 은 오바마의 전매특허가 아니다. 수많은 정치인들이 Yes, we can.을 부러짖었다. Yes, we could.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