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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야기/열린 영문법

화장실에 가고 싶은 부시의 메모 내용 - I Think I May Need ...



부시 대통령의 bathroom break 메모 내용


 

화장실에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I Think I May Need a Bathroom Break.


누가 한 말 같은가요? 좀 무식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화장실 간다고 하는 말을 이렇게 복잡하게 하다니??? 하지만 이 문장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2005년 U.N. 회의 참석 중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건넨 메모 속 내용입니다(아래 사진 참고) 이 표현은 조동사 MAY의 사용법을 느낄 수 있는 표현입니다. 사실 우리들에겐 상당히 낯선 표현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자신의 참모에게 그냥 “나 화장실 좀 가야 될 것 같은데…”라고 말하는데 think, may, need 등의 동사와 조동사를 이중, 삼중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냥 저보고 표현하라고 할 것 같으면 I’d like to go to a bathroom. 이라고 간단히 표현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왜 그냥 I think i need a bathroom break, 또는 i need a bathroom break. 라고 하지 않고 중간에 조동사를 집어넣었을까요? 부시가 문법을 몰라서? 부시는 미국 예일大를 졸업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입학을 했든 간에. 기본적인 문법지식이 없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여러분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한번 물어 보시기 발바니다. 조동사 may 의 사용법을 예를 들면서, 책 속에 있는 설명을 바탕으로 이것저것 설명을 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만족할 만한 대답을 듣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것은 문법적인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직접 느끼면서, 한번으로 부족하면 반복적으로 느끼면서 원어민들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접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