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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야기/열린 영문법

헤드라인에서 결과적 용법의 to 부정사 사용법



Arsenal beats Bolton 4-2 to top Premier League
 
* 늘 헷갈리기만 하는 ‘to 부정사’의 결과적 용법을 익혀보자. 박주영 선수가 뛰고 있는 아스널 팀에 관한 헤드라인이다. 참고로 _____ 에는 ‘(리그) 정상에 오르다’를 뜻하는 동사가 들어간다. to 부정사의 결과적 용법에 대한 불편함은 모두 우리가 역순해석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즉 뒤에서부터 해석을 시도하기 때문에 결과적 용법의 경우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올바른 영어독해의 기본은 순차적으로 해석을 시도하는 것이다. 위 예문의 경우, (EPL)의 아스날이 볼턴을 격파했다.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 1위에 올랐다가 된다. 만약 역순으로 해석을 하면 프리미어 리그 1위에 오르기 위해 볼턴을 격파했다..는 어색한 해석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왜 어렵게 느껴지는 결과적 용법을 사용할까. 이미 위에 언급한 내용 속에 해답이 나와 있다. 최대한 문장의 길이를 간결하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즉 ‘to 부정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다음과 같이 문장이 길어진다. 뭐 그게 그거 아니냐고 반문할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실제 물리적인 길이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 하지만 체감적 길이에서 차이가 난다. 즉 아래 예문을 읽는 것과 주어진 예문을 읽는 것 두 개를 읽어 내려가도 보면 7)번 예문이 더 매끄럽게 읽혀 내려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rsenal beats Bolton 4-2, and tops Premier Lea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