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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야기/헤드라인 영어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따라잡다



수년 전에 작성한 글.


2) Google Chrome Overtakes Safari In Web Browser Usage

- a) Google Chrome Passes Apple Safari in Browser Marathon

- b) Chrome web browser overtakes Safari

- c) Chrome Tops Safari in Browser Use

- d) Chrome more popular than Safari: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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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브라우저'인 구글(Google)의 '크롬'이 애플(Apple)의 ‘사파리(Safari)’를 따라잡았다는 내용의 기사제목. 2)번 예문은 헤드라인 치고는 다소 길이가 길다. 예문 c)가 가장 기본적인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크롬이 구글 제품이란 사실은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대개 아는 사실. 설령 모른다고 해도 헤드라인 다음에 이어지는 본문 속에서 자세히 언급되므로 굳이 ‘구글(Google)’을 삽입할 필요는 없다. 즉 예문 b)와 같이 간단히 작성하는 것이 더 간결하고 경제적이다. 아울러 ‘크롬’이 웹브라우저란 사실을 곁들이는 것도 괜찮다. 인터넷에 밝은 젊은층이라고 해도 ‘익스플로러’외의 다른 웹브라우저에 생소한 사람들도 많으니까. c)는 b)와 큰 차이가 없지만 overtake 대신 top을 사용하고 있다. 예문 d)를 주목하자. ‘~을 이기다, 따라잡다’에 해당하는 동사는 없다. 하지만 형용사 popular과 more, than을 결합해서 비교급 문장을 만들어서 동일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사용자들에게 더 인기가 있다는 사실이 곧 앞지르다의 의미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