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what + 주어 + 동사> 로 대표되는 이 구문은 ‘선행사를 포함하는 관계대명사’ 구문이다. 도식화된 문법은 어떻게 해서든 외우지만 정작 실생활에서 이 표현의 진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자,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자.
‘우리들이 지금까지 보아온 것은...’하고 말하고자 할 때, 정확한 표현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대개 이거다.
The thing we have seen so far ...
문법적으로는 딱히 틀렸달 수 없지만, 조금 답답하지 않은지. 이 말은 What we’ve seen so far...라고 하면 한결 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다. ‘그가 성취한 일, 업적’ 등은 간단히 what he has done 이라고 하면 된다.
Let me tell you what he has done for me. 그가 나한테 한 짓을 말해주지.
What I didn't tell you is what I contacted her.
내가 너한테 말하지 않은 것은 내가 그녀와 연락했다는 사실이야.
앞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시간이다. 이미 확실히 익히신 분들은 그냥 지나쳐도 좋다. what이나 who를 이용하면 한결 다양한 영어생활이 가능하다. ‘내가 뭐라고 말했는지 아무도 모른다.’를 영작해보자.
Nobody knows my words(my saying).
이라고 간단하게 적어볼 수도 있겠지만 뭔가 부족해 보이다. 이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Nobody knows what I said.
‘그 사람이 한 말을 기억할 수 없다.’고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I can't remember his words(his saying).이 아니라 I can’t remember what he said.라고 쓰면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표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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