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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야기

갑자기 튀어 나오는 전치사는 없다



갑자기 튀어 나오는 전치사는 없다 토익서적, 영어참고서 등을 보면, visit, approach, access 와 같은 특정 동사는 '동사'일 때는 전치사 없이 쓰이고, ‘명사’가 되면 전치사가 살아나서 함께 쓰인다는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당연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visit 의 경우, I visit America. 라고 해야 문법적으로 맞다. 우리 관점에서 I visit to America 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실제 전치사 없이 [visit + 목적어]의 형태를 취한다. 만약에 visit 가 명사로 전환된다고 한다면, He made a visit to America. 와 같은 형태가 된다. 하지만 이 경우 없던 전치사가 살아났다고 환호성을 지를 필요는 없다. 너무나 당연한 논리적, 문법적인 귀결이기 때문이다. visit가 명사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America 와 함께 결합을 하려면 visit 와 America 사이에 “to”라는 전치사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동사일 때는 전치사를 사용하지 않는데.. 명사가 되면서 전치사가 갑자기 튀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이 되기 위해서는 전치사가 필요한 것이다. make a visit / America 사이에 to를 넣어줘야 비로소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이 성립하게 된다. access 역시 마찬가지이다. I can access the system. 이 옳은 문장이다. 하지만 I can have access to the system 과 같이 access 가 명사로 전환이 되면, the system 과 to 와 함께 자연스럽게 결합이 된다. 참고로 make a visit to 란 표현은 CNN등의 뉴스헤드라인으로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어, ‘노무현 대통령이 아프리카 6개국을 순방 중에 있다.’는 내용의 뉴스를 내보낼 때, 흔히 볼 수 있다.


I’ll not answer your idiot question.
An answer to the question was already given.

 Lee is expected to visit Japan.
 A visit to France will be made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