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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4.
양극화 ? 과장과 착시와 위선과...2 - 정규재 TV
엉터리 통계가 많다. 때로는 고의적일 수도 있다.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통계도 그렇다. 대부분이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을 구두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치다. 통계만 놓고보면 한국은 지옥을 향해 달리는 폭주 기관차다. 빈곤가구도 꾸역꾸역 불어난다. 그러나 이들 통계는 '1인 가구의 증가'라는 인구 동학(動學)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1인 가구는 2010년 현재 414만2000가구(명)로 10년 전보다 86.2%나 크게 늘어났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9%다. 거의 4분의 1이다. 남자는 28세, 여자는 27세와 79세에 독신 비율이 높다. 미혼이거나 미망인이다. 바로 이 1인 가구가 빈곤통계를 왜곡시킨다. 1인 가구는 대체로 가난하다. 당연하다. 우리는 분가(分家)할수록 가난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