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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4월 트위터에 "박근혜가 대통령직 도둑질"




홍익표, 4월 트위터에 "박근혜가 대통령직 도둑질"


사퇴기자회견하는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鬼胎.의역하면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의 후손'으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3.7.12 << 뉴스Y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鬼胎.의역하면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의 후손'으로 비유해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지난 4월에는 트위터에 "대선결과는 무효다.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도둑질했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홍 의원은 4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18대 대선결과는 무효"라며 "'부전여전' 아버지 박정희는 군대를 이용해서 대통령직을 찬탈했고, 그 딸인 박근혜는 국정원과 경찰조직을 이용해서 사실상 대통령직을 도둑질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최근에도 18대 대선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는 글을 트위터에 실었다. 

지난 11일 홍 의원은 트위터에 "문재인 후보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그리고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다"며 "그러나 18대 대선 결과는 국정원당과 새누리원의 합작으로 기회는 불평등했고, 과정은 더욱 불공정했으며, 그 결과는 전혀 정의롭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썼다. 

홍 의원은 당일 브리핑에서 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을 꼬집으며 "새누리당과 국정원인지, 국정원당과 새누리원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홍 의원은 '귀태 발언' 논란과 관련 12일 "일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 말씀과 함께 책임감 느낀다"며 사과하고 원내대변인직을 사임했다. 

hysup@yna.co.kr

+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