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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카카오톡 대화로 보는 인분교수 폭행사건

▶ 피해자: 

야구 방망이 있고요. 뉴스에 나왔던 인분 그리고 호신용 스프레이.

▷ 한수진/사회자: 

정말 인분을... 인분을 먹으라고 했다는 거예요?

▶ 피해자: 

네. 처음에 먹었을 때 종이컵으로... 그네들...의 것을 페트병으로 해서 줬는데...

▷ 한수진/사회자: 

그네들이라는 게 같이 일하는 사람들

▶ 피해자: 

네.

(... 중략 ...)

▷ 한수진/사회자: 

그렇게 야구 방망이로 때리고 폭행을 계속 하고 그러다 보니까 병원에 입원하고. 큰일이 생길 것 같으니까 그제야 인분을 먹이기 시작한 거군요?

▶ 피해자: 

각종 벌주는 자세. 여러 가지 벌줬어요. 한 팔로 한 시간 동안 엎드려뻗쳐 있기. 앉았다 일어 났다를 천 번씩 하기.

▷ 한수진/사회자: 

복사용지 들고 있는 모습도 봤습니다, 화면에. 비닐봉지를 머리 위에 씌우고 그런 일도 했다면서요. 호신용 스프레이를. 그런 것도 40여 차례나. 

▶ 피해자: 

그게 제일 힘들었죠, 사실. 인분을 먹인 건 진짜 머릿속에 지워버리고 아무 것도 아니다. 나중에 몇 번 먹고 나서는 이렇게 저도 마인드 컨트롤 하고 나면 되는 건데 그거는 천 번을 묻고, 입에 재갈을 물리고, 봉지를 씌우고 제가 하도 난리를 치니까. 

▷ 한수진/사회자: 

참...

▶ 피해자: 

가스를 먹고 나면. 그런데 봉지 안에 가스를 호신용 스프레이를 다섯 방에서 일곱 방 정도 쏴요. 숨을 못 쉬죠. 완전히 숨을 못 쉬고 

▷ 한수진/사회자: 

이거는 뭐... 

▶ 피해자: 

공기가 말로 표현을 못 해요. 완전히 지옥인 거예요.


=출처: 한수진의 SBS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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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한수진의 SBS 전망대 (FM 103.5 MHz 6:00-8:00)
* 진행 : SBS 한수진 기자
* 방송일시 : 2015년 7월 15일(수)
* 대담 : 인분 교수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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