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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해가 뜬다(사노라면) - 쟈니리 (1966)




발표 후 1년이 지난 1967년, 이 노래는 가사와 상관없이 '내일은 해가 뜬다'는 노래제목이 현실부정적이란 이유로 방송금지조치를 당했다. '왜 해가 오늘 뜨지 않고 내일 뜨냐?'는 황당한 금지 사유였다. 쟈니리는 이에 대해 "당시 유명 작곡가 길옥윤의 고급스런 곡이지만 은유적인 가사 때문에 금지를 당해 큰 인기를 모으지는 못했다. 하지만 빠르고 경쾌한 노래를 주로 불렀던 내게 이 노래는 호소력이 좋다는 평을 듣게 했다. 그런데 오랜만에 미국에서 돌아오니 작자미상의 구전가요로 둔갑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1966년 발표되어 1년 후에 방송 금지된 노래는 15년 정도가 지난 1980년대 초반, 대학가 운동가요집에 구전가요 '사노라면'으로 기록되어 불려졌다. 우울한 사회현실 속에서 민주화를 부르짖었던 격동의 80년대 대중은 이 노래에 담겨있는 희망의 메시지에 위로를 받았다. - 출처: 주간한국

1967년에 금지곡으로 지정되었지만, 1980년대 초부터 운동권 학생들에게 널리 불렸다. 그러나 대학가 운동가요집에 사노라면이라는 제목으로 기록되었으며 작자 미상, 혹은 구전 가요 등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1987년에 들국화를 해체한 전인권과 허성욱이 '추억 들국화'라는 음반을 발표하면서 이 노래를 녹음[1]하여 수록하였다. 이들이 부른 노래는 연극 '칠수와 만수'에 삽입되었으며 크게 인기를 얻었다. 이 후 장필순, 김장훈[2], 크라잉넛, 신화, 레이지본, 체리필터 등 많은 가수들에게 불렸다. 이 노래가 작자미상 및 다른 제목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곡을 처음 발표한 쟈니리는 1992년에 임성훈이 진행한 '밤으로 가는 쇼'(KBS 방영)에 출연했을 때 자신이 '사노라면'의 원래 가수임을 넌지시 말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분위기였다. 이 후 서울특별시 청진동의 한 카페에서 노래를 부를 때 전인권을 만나 자신이 '사노라면'을 처음 부른 가수임을 이야기하자 전인권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이에 쟈니리는 "내 노래가 저작권 협회나 노래방에 계속 작자 미상으로 나와 속상해도 확인해 줄 음반도 없고 절차가 복잡해 포기했었다."고 회고하였다. - 출처: 위키백과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때도 올테지

흐린날도 날이새면 행복하지 않던가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펴라

내일은 해가뜬다  내일은 해가뜬다

 

비가새는 판잣집에  새우잠을 잔대도

정든사람 곁이라면  행복하지 않던가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한

한숨일랑 거둬치고  가슴을 쭉 펴라

내일은 해가뜬다  내일은 해가든다

내일은 해가뜬다  내일은 해가든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비가새는 판자집에 새우잠을 잔데도 

고운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한숨일랑 쉬지말고 가슴을 쫙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사노라면 - 나윤선 버전


사노라면 - 들국화 버전


사노라면 - 김장훈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