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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잡동사니

<이미도의 인생을 바꾼 명대사>독서 먼저, 섹스는 그 다음 (Reading first. Sex afterwards)

이 영화는 나치의 범죄와 그걸 바라보는 전후세대의 반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영화의 전반부는 15세 청년과 36세 여인의 부적절한 밀애에 집중하지만 감독은 그것이 다가 아님을 부각시킵니다. 대신 15세 청년이 경험한 그때의 관계가 훗날 그의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추적합니다. 그렇다면 한나는 미하일과의 관계에서 무엇을 원했던 걸까요? 그것은 분명 섹스가 다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한나의 대사, 즉 “독서 먼저. 섹스는 그다음. Reading first. Sex afterwards.”이 암시하듯 한나는 자신의 문맹을 절실하게 떨쳐내고 싶었던 것이지요. -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