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잡동사니

한국 대중음악의 현재-02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2 : 인터뷰 (박준흠)



Ⅰ.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_ 작업 소개
1. 경향신문, 가슴네트워크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2. 네이버, 가슴네트워크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인터뷰’
3. 가슴네트워크 선정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순위

Ⅱ.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_ 인터뷰
※ 본문의 뮤지션 배열순서는 ‘100대 명반 순위’를 기준으로 정렬함

신중현 - ‘앨범아티스트’의 시작이자 ‘음악비평’의 시작 | 박준흠
07. 신중현과 엽전들 [신중현과 엽전들] (1974/지구레코드)

한대수 - 영원한 청년의 영원한 고독 | 이지환
08. 한대수 [멀고먼 길] (1974/신세계레코드)
82. 한대수 [무한대] (1989/신세계음향)

이상은 - 음악의 사원, ‘스무 계단’을 오른 최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 이동연
10. 이상은 [공무도하가] (1995/Polygram)
99. 이상은 [외롭고 웃긴 가게] (1997/킹레코드) 

사랑과 평화(최이철) - 프로 뮤지션의 진면모를 보여준 한국 펑키뮤직의 대부 | 최규성
12. 사랑과 평화 [한동안 뜸 했었지] (1978/서라벌레코드)

장필순 - 위로와 평안을 전하는 이 땅의 진정한 뮤즈 | 권오경
15.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1997/킹레코드)
62. 장필순 [Soony6] (2002/하나뮤직)

김현철 - 각종 실험으로 고급음악의 향기를 덧대는 주류의 이단아 | 김고금평
17. 김현철 [김현철 Vol.1] (1989/서라벌레코드)

한영애 - 일상을 노래하는 거친 카리스마 | 권오경
19. 한영애 [바라본다] (1988/동아기획)
42. 신촌블루스 [신촌 Blues] (1988/지구레코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 - 수학적 논리로 펼쳐놓은 따뜻한 연주의 미학 | 김고금평
22. 봄여름가을겨울 [봄여름가을겨울] (1988/서라벌레코드)
54. 봄여름가을겨울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 (1989/동아기획) 

유앤미 블루(이승열, 방준석) - 시대와 만나지 못했던 그들 | 김학선
23. 유앤미 블루(U&Me Blue) [Cry... Our Wanna Be Nation!] (1996/LG미디어)
41. 유앤미 블루(U&Me Blue) [Nothing's Good Enough] (1994/Nices)
86. 이승열 [이날, 이때, 이즈음에...] (2003/플럭서스뮤직)

김수철 - 기타 하나만 있어도 무한능력의 작은거인이 된다 | 성우진
28. 작은거인 [작은거인 2집] (1981/오아시스레코드)
61. 김수철 [김수철 1집] (1983/신세계음향)

조용필 -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가수의 표상(表象) | 김고금평
29. 조용필 [조용필 1집] (1980/지구레코드)
76. 조용필 [조용필 7집] (1985/지구레코드)

시나위(신대철) - 음악이 숙명이라면, 록음악은 나의 DNA | 송기철
32. 시나위 [Heavy Metal Sinawe] (1986/서라벌레코드) 
96. 시나위 [Down And Up] (1987/오아시스레코드)

언니네 이발관(이석원) - 가장 매력적인 ‘키타팝’이 흐르는 이발관을 찾아가다 | 이동연
34. 언니네 이발관 [비둘기는 하늘의 쥐] (1996/석기시대) 
68. 언니네 이발관 [후일담] (1999/석기시대) 

넥스트(신해철) - 음악과 일상을 조화시켜온 멋진 이중인격자(?!) | 성우진
38. 넥스트(N.EX.T)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 (1994/대영AV)

이정선 - 노래를 ‘이야기’한 자기 색깔이 또렷한 소리여행가 | 최규성
42. 신촌블루스 [신촌 Blues] (1988/지구레코드)
45. 신촌블루스 [신촌블루스 Ⅱ] (1989/서라벌레코드)
83. 이정선 [30대] (1985/한국음반)

마이 앤트 메리(정순용, 한진영, 박정준) - 설명하기 힘든 오늘의 영광을 너에게 | 김양수
47. 마이 앤트 메리(My Aunt Mary) [Just Pop] (2004/Fresh Entertainment) 

송골매(배철수) - 가장 높이비상했던 록의 이름 | 김학선
48. 송골매 [송골매 2] (1982/지구레코드)

루시드 폴(조윤석) - 당신의 가장 섬세한 곳을 어루만지는 내밀한 속삭임 | 김윤하
49. 루시드 폴(Lucid Fall) [Lucid Fall] (2000/라디오뮤직)
69. 미선이 [Drifting] (1998/라디오뮤직) 

못(이언, 지이) - 암청빛 카타르시스 | 최민우
59. 못(MOT) [Non-Liner] (2004/Bounce) 

아소토 유니온(김반장) - 흑색 리듬의 본좌 | 김작가
60. 아소토 유니온(Asoto Union) [Sound Renovates A Structure] (2003/Omnione)

허클베리 핀(이기용, 이소영, 김윤태) - 10년의 음악 모험 | 이지환
64.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n) [18일의 수요일] (1998/강아지문화예술) 
85.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n) [올랭피오의 별] (2004/Sha label)

김두수 - 영혼의 자유를 갈망하는 우리 시대의 보헤미안 | 최규성 
69. 김두수 [자유혼] (2002/Riverman Music)

패닉(이적) - 실험, 패기, 메시지에서 자연스러움과 울림, 일상으로의 이동 | 김영혁
71. 패닉(Panic) [Panic] (1995/신촌뮤직) 
89. 패닉(Panic) [밑] (1996/신촌뮤직)

DJ Soulscape(박민준) - 우아하고 감상적인 아날로그 뮤지션 | 김윤하
77. DJ 소울스케이프(SoulScape) [180g Beats] (2000/MP) 

강산에 - 연어처럼 다시 자신에게 돌아가는 | 서정민갑
79. 강산에 [강산에 Vol.0] (1992/킹레코드)
93. 강산에 [나는 사춘기] (1994/킹레코드)

이장혁 - 아픔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 나도원
87. 이장혁 [이장혁 Vol.1] (2004/12Monkeys)

클래지콰이 프로젝트(DJ클래지, 호란, 알렉스) - 새로운 듯 익숙하고 낯선 듯 따뜻한, 그게 바로 ‘클래지콰이 스타일’ | 안인용
91. 클래지콰이 프로젝트(Clazziquai Project) [Instant Pig] (2004/플럭서스뮤직)

W(배영준, 한재원, 김상훈) - 상상력과 음악, 꿈이 만나는 그 곳 | 안인용 
97. W [Where The Story Ends] (2005/플럭서스뮤직) 

Ⅲ.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인터뷰 _ 에필로그
1. ‘대중음악 아카이브’와 음악연구, 음악비평, 음악산업


출판사 리뷰

우리시대의 빛나는 대중음악 뮤지션 28인 인터뷰 모음
한국 대중음악의 ‘아카이브’ 작업을 염두에 둠

가슴네트워크는 2007년 8월에 경향신문과 공동으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을 발표한 이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측에 이 콘텐츠를 활용한 또 다른 콘텐츠기획 제안을 했다. 왜냐하면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프로젝트는 다른 누군가가 또 다시 시도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여기서 선정된 음반을 단순히 음반리뷰로만 다루기에는 다소 약소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반의 주인공인 뮤지션을 인터뷰해서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기획을 하고 싶었다. 이는 ‘100대 명반 선정’ 작업을 단순히 음악전문가들의 작업으로만 남길 게 아니라 해당 뮤지션들을 참여시켜서 여기에 역사성을 부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즉, 한국 대중음악의 ‘아카이브’ 작업을 염두에 둔 것이다.

네이버 측에 콘텐츠기획 제안서를 낸 이후 약 2달간의 기다림 과정이 있었고, 그해 10월 중순 경에 네이버 측에서 인터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자는 긍정적인 답변이 왔다. 그래서 가슴네트워크와 네이버는 30명(팀)의 인터뷰 대상자와 이들을 인터뷰할 17명의 필자들을 공동으로 선정했다. 필자들은 오랜 동안 매체에서 글을 써온 음악평론가, 기자, 교수 등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텍스트와 사진으로만 진행하려던 처음 계획에서 발전되어서 네이버 동영상팀도 같이 참여하였고, 뮤지션과 인터뷰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으로 남기는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에 대중음악연구자로서 뿌듯함을 느낀다. 이는 분명히 대중음악 아카이브 측면에서의 성과였고, 얼마간 시간이 흐르고 나면 주목할만한 기록물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가슴네트워크에서는 11월초부터 뮤지션 섭외에 들어갔는데, 드디어 11월 20일(화요일) 오후 4시에 허클베리핀의 리더인 이기용이 운영하는 홍대 ‘바 샤’에서 필자 최민우 씨가 못의 이언, 지이를 인터뷰하는 것으로 이 프로젝트는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그리고 그날 저녁 8시에는 논현동 플럭서스 스튜디오에서 유앤미블루의 이승열, 방준석 인터뷰가 있었다.)

그 후 몇 달간 진행된 인터뷰는 뮤지션 섭외에서 적지 않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2008년 3월 15일 네이버 [오늘의 뮤직] 중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인터뷰’ 코너에 1회가 실림으로써 빛을 보게 되었다. 1회는 한겨레신문 매거진팀 기자인 안인용 씨가 인터뷰한 클래지콰이(DJ클래지, 호란, 알렉스) 편이었다. 이 연재는 네이버 메인화면에 노출된 콘텐츠여서 그런지 매회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는 인디뮤지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가슴네트워크 10년 역사상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기획물임에 분명하다.

가슴네트워크 기획?선정 「한국 대중음악의 현재」 시리즈 소개

Vol.1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음반리뷰」 (박준흠 책임편집)
2007년 8월 ~ 2008년 8월 ‘경향신문’ 연재
필자 | 강일권, 김경진, 김영대, 김윤하, 김작가, 김창남, 김학선, 김현준, 나도원, 류형규, 문정호, 박은석, 박준흠, 배순탁, 배영수, 서정민갑, 서준호, 성우진, 송명하, 신승렬, 염신규, 우승현, 이세환, 이영미, 이주엽, 이태훈, 임진모, 조원희, 최규성, 최민우, 한상철, 황정

2007년 8월부터 경향신문에서 매주 절찬리에 연재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기사모음이다. 52명의 각계 음악전문가들이 선정에 참여하여 공신력을 높였고, 32명의 음악필자들이 100장의 음반리뷰를 나누어서 꼼꼼히 작성한 획기적이면서 흥미로운 기획물이다. 이번 기획은 ‘당대 평가’라는 의미를 갖고 있고, 그래서 이 자료는 단순한 기사 차원을 넘어서서 ‘한국대중음악의 중요한 사료’이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서 현재 한국의 중요한 대중음악 작가(아티스트)들은 누구이며, 그들의 음악이 대중음악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밝혀주고 있기 때문이다. 

Vol.2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인터뷰」 (박준흠 책임편집)
2008년 3월 ~ 2008년 10월 ‘네이버 오늘의뮤직’ 연재
필자 | 권오경, 김고금평, 김양수, 김영혁, 김윤하, 김작가, 김학선, 나도원, 박준흠, 서정민갑, 성우진, 송기철, 안인용, 이동연, 이지환, 최규성, 최민우

경향신문에 연재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기사를 기초로 29명의 인터뷰 대상 뮤지션을 선정했고, 2008년 3월부터 네이버 ‘오늘의 뮤직’ 코너에서 매주 1팀(명)씩 인터뷰로 다룬 화제의 기사모음이다. 17명의 음악평론가, 신문?잡지기자, 교수 등이 참여하여 강산에, 김두수, 김수철, 김현철, 넥스트, 루시드폴, 마이앤트메리, 못, 봄여름가을겨울, 사랑과평화, 송골매, 시나위, 신중현과 엽전들, 아소토유니온, 언니네이발관, 유앤미블루, 이상은, 이장혁, 이정선, 장필순, 조용필, 클래지콰이프로젝트, 패닉, 한대수, 한영애, 허클베리핀, DJ Soulscape, W와의 인터뷰를 생생하게 진행했다.

Vol.3 한국의 인디레이블 (박준흠 책임편집, 근간)
2008년 7월 ~ 2009년 2월 ‘경향신문’ 연재
필자 | 강일권, 김민규, 김양수, 김학선, 박준흠, 배순탁, 성우진, 이대화, 차우진, 최규성, 최민우, 홍정택

2000년대 현재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수와 그들 작품의 수준은 오히려 90년대를 능가하고 있다. 2002년 이후 인디씬에 정착한 ‘홈레코딩’ 기반의 음반제작 환경은 뮤지션들에게 운신의 폭을 넓혀줘서 최소한 자본이 없어서 음반을 제작하지 못하는 시대를 종식시켰기 때문이다. 나아가 홈레코딩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뮤지션이 기술적인 능력만 있다면 일반 스튜디오 작업에 부럽지 않게 녹음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래서 많은 인디 뮤지션들은 스스로 자신의 음반사를 만들어서 앨범 제작을 하고 있다. 현재 인디레이블들은 나름의 음악적인 색깔을 갖는 것을 고민하면서 기획, 창작, 프로듀싱, 세션, 레코딩 등의 부분에서 진일보를 거듭하고 있다. 대중음악에서도 ‘역시 중요한 것은 창작’이라면, 이제라도 인디레이블에 대한 정확한 재조명이 필요하다. 
* 리뷰 레이블 : 강아지문화예술, 도프뮤직, 드럭, 드림온, 라디오뮤직, 롤리팝, 루비살롱, 루핀레코드, 리듬온, 리버맨뮤직, 마스터플랜, 문라이즈, 문화사기단, 벌룬앤니들, 붕가붕가, 비트볼, 비행선, 빅딜, 샤레이블, 석기시대, 소울컴퍼니, 스컹크, 신의의지, 쌈넷, 에그뮤직, 인디, 일렉트릭뮤즈, 쥬신, 카바레사운드, 퀸레코드, 타일뮤직, 튜브앰프, 튠테이블무브먼트, 파고, 파스텔뮤직, 핑퐁사운드, 해피로봇, B-records, GMC

Vol.4 한국 인디뮤지션 사진집 (최규성 글·사진, 근간)
스포츠한국 사진데스크, 한국일보 편집위원을 역임한 20여년 경력의 프로사진가 최규성이 2년 동안 촬영한 한국 인디뮤지션들의 생생한 사진과 설명 글. 그동안 그는 1999년 홍콩 중국반환, 2000년 제1차 평양 김대중 김정일 남북정상회담 등을 기록했고, 2001년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침공 때는 종군기자로 현지에 특파되어 역사적인 현장을 기록했다. 현재 최규성은 자신의 블로그 ‘최규성의 대중문화산책’(http://blog.naver.com/oopldh)에서 대중문화 아카이브와 대중음악 아티스트 사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인디뮤지션 화보집이란 점에 그 의미를 부여한다. 

+ 출처: 예스24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