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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야기/열린 어휘|표현

green-light, smoking-gun, business as usual - 원어민 매체에서 익히는 표현들

green-light: 말 그대로 녹색신호등이다. 신호등에서 녹색등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치, 경제면에선 (거의)100% “허락, 허가”란 의미로 사용된다. permission 이나 approval 같은 단어들도 있지만.. 아무튼 빈번하게 사용되는 표현이다. 왜 '허락'의 의미로 사용되는 지는 쉽게 짐작이 가시는지. 물론 사전적 의미를 파고 들면 permission, approval 과 다른 뉘앙스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 경기를 텔레비전을 통해 보고 있으면, 가끔 발이 빠른 선수들이 도루(stolen base)를 하는 경우가 있다. 야구경기에서 도루는 선수 본인의 판단 하에 이루어 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감독이나 코치의 도루사인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 경우, 감독이 선수에게 도루를 해도 좋다고 허락하는 것을 두고서, ‘green-light 을 준다’ 라고 표현한다. 간혹 녹색신호등이 아닌데도..선수 혼자 판단해서 열심히 뛰었으나, 결국 비명횡사(아웃)하는 경우도 있다. 괜히 미안하니까 고개 숙이고 덕아웃으로 들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다. 이와 같이, 호세 레이예스나 이대형 선수 같이 발이 빠르고 작전수행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의 경우엔 감독이 대개 본인에게 맡겨 둔다. 그린라이트(green-light)를 주는 절차를 생략하는 것이다. 그만큼 뛰는 것에 관한한 그 선수에게 전권을 일임하는 것. 물론 때론 그 신뢰에 보답하지 못하고 열심히 뛰다가 아웃되기도 하다. 설령 대도라도 말이다.



smoking-gun: 이라크 전 발발 전후 가장 많이 들었던 표현 중 하나이다. 흔적, 냄새 의 의미이다. 보통 총을 사용하고 나면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그 모습을 생각하면 바로 감이 올 터.


business as usual: 영어회화학원에서 선생님이 How was your last week? 라고 질문하는 경우가 있다. 특별히 얘기할 게 없다면, Nothing special   Nothing particular. 라고 얘기들을 잘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글쓴이의 경우엔 간혹 it was business as usual. 이라고 대답을 하곤 한다. 때론 routine을 이용해서, it’s nothing but routine. 이라고 말하기도 하다. 자신이 늘 같은 표현이 반복된다면.. 때론 다른 표현을 응용해서 다른 표현을 만들어 보는 노력도 필요하다. 지루함을 느끼면 영어에서 멀어지는 첫단계이다. 같이 ‘크게 다른 일 없었다. 일상적이었다’는 표현이지만 느낌이 좀 다르지 않으신지. 


만약 '뭔가 다른 일이 있었다. 보통 때와는 달랐다'고 말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바로 아래에 보이는 business unusual 을 사용한다.




Ex) The U.S. is likely to give Israel a green light to attack its enemy.

Ex) It is reported that the search engine giant will get the green light regarding “the big deal.”

Ex) The combined forces tried to find weapons of mass destruction, but there seems to be no smoking gun for them.

Ex) It was business as usual with last week’s life..

Ex) My days in the last week were business as usual.



Ex) In 2006, it was business unusual with a tumbling housing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