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어이야기/미디글리쉬

안지만 선수와의 인터뷰 - 가정법





삼성 안지만 선수가 MBC 김민아 아나운서와 짧은 인터뷰를 가진 적이 있다. 일본리그(NPB)나 메이저리그(MLB) 둘 중 갈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냐는 질문에.. 자신은 일본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 이 경우 안지만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은 세가지 정도가 있다.


1) 당연히 일본이죠!
2) 일본리그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3) 일본에 가고 싶어요. 갈 수 있다면.

 
영어 한문장 없지만 위 대답은 가정법을 이해하고 개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된다. 1), 2)번은 일종의 직설법이다. 우리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바로 그 표현. 3)번이 가정법 문장에 가장 근접한 대답이다. 영어로 옮겨 본다면 대략 아래와 같다. '갈 수 있다면'을 뒤에 덧붙인다는 것은, 일본리그 진출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1), 2)번 문장과는 성격이 다른 것이다.

I would like to join ~ , if I cou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