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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손떨림, 혹시?… 파킨슨병 원인과 치료법

이유 없는 손떨림, 혹시?… 파킨슨병 원인과 치료법

[세계일보]어느 날 갑자기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면? 하루하루를 한숨짓게 만드는, 생각만 해도 답답한 병이 바로 파킨슨병이다. 파킨슨병은 노인에게서 발생하는 퇴행성 신경질환 중에서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병이다. 60세 이후 100명당 1명 정도, 우리나라에서도 60세 이상에서 1.47%의 발병률을 보인다.

SBS 백세건강스페셜에서는 17일 낮 12시30분 ‘이유 없이 떨리는 손… 혹시 파킨슨?’ 편을 방송한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의 하나인 도파민이 부족해 몸이 떨리고 뻣뻣해지며 동작이 줄어들거나 느려지는 질환이다. 도파민은 뇌의 여러 기능을 포함하는 행동과 역할에 영향을 미친다. 도파민 분비가 과다하거나 활발하면 조울증이나 정신분열증, 도파민의 분비가 줄어들 경우엔 우울증,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파괴되면 파킨슨병이 일어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몸이 떨리고 뻣뻣해지며 동작이 줄어들거나 느려지면 파킨슨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파킨슨병은 크게 파킨슨병, 2차성 파킨슨증, 그리고 파킨슨 복합체 증후군으로 구분된다. 이전에 비해 동작이 느려지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본인도 모르게 손을 떤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걸을 때 다리를 끌고, 팔을 흔들지 않고 걷는 경우에도 파킨슨병이 의심된다. 움직임이 이상해지는 것 말고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잠꼬대를 하거나 심하면 손발을 움직이는 REM수면 이상, 변비나 배뇨장애, 기립성 어지럼증과 같은 자율신경장애, 원인이 불분명한 통증, 우울증 등이 이에 해당한다.

2차성 파킨슨증은 약물·중풍·뇌수두증에 의해 파킨슨병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다. 파킨슨 복합체 증후군이라고 하면 파킨슨병 증상이 있으면서 동시에 다른 신경계 이상 증상이 더 합쳐져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백세건강스페셜에서는 노인 대다수가 겪고 있는 질환인 파킨슨병의 원인과 종류, 치료법과 재활운동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