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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노인 폄하 글 논란

정동영 노인 폄하 글 논란

[뉴스데스크]

앵커: 지난 17대 총선 당시에 노인 폄하 발언 파문을 일으켰던 민주통합당의 정동영 상임고문이 트위터에 또다시 노인 폄하 발언을 올려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측 정동영 상임고문이 자신의 트위터에 젊은층 투표를 독려하며 노인폄하 내용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 고문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 신문기사를 인용해 이번에 하는 청춘투표가 인생투표라며 꼰대들 늙은 투표에 인생 맡기지 말고 너 자신에게 투표하라고 적었습니다.

논란이 되자 정 고문은 불필요한 잡음을 원치 않는다며 해당 트위터를 삭제하고 불편한 사람이 있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 고문은 열린우리당 의장이었던지난 17대 총선 당시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며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말해 노인 유권자 폄하 발언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신성한 주권 행사를 비하한 정 고문은 정중하게 사죄하고 문재인 후보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정동영 고문이 개인적으로 한 일이라며 공식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문재인 후보 선거책위원회에서 미래캠프 남북경제연합위원장과 호남지역 선거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나라입니다.
+ 뉴스출처: MBC